▲사진=제미나이
국내 증시가 3일 장 초반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는 등 증시 전반에 약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 하락한 5715.1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42% 내린 723.92로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3% 내린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14% 하락한 14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이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2.77%), SK스퀘어(-3.79%), 삼성전기(-3.35%), KB금융(-1.43%), 삼성생명(-4.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현대차(0.3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다. 에코프로(-1.36%), 에코프로비엠(-1.09%), 주성엔지니어링(-4.58%), 레인보우로보틱스(-2.34%), HLB(-1.68%) 등이 내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오테크닉스(-5.49%), 심텍(-3.74%), 원익IPS(-5.27%), 리노공업(-3.16%)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1%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1.07%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