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인천국제공항 직행 고속버스 ‘순항’… 한 달간 215명 이용
완도군, 교육부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선정… 최대 5년간 지원
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 5일 개막… 16만 본 국화꽃으로 가을 동화 펼친다
진도군,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5년간 178억 원 투입
해남~인천국제공항 직행 고속버스 '순항'… 한 달간 215명 이용
해남 출발·도착 이용객 159명… 군민 하루 평균 5.1명 이용
▲해남군 신청사.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직행 고속버스 노선이 운행 초기부터 양호한 이용 실적을 보이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해남~영암~인천국제공항 간 고속버스 노선의 10월 이용객이 총 2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해남에서 영암을 거쳐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까지 운행하며, 하루 왕복 1회 운행한다.
10월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남 출발 및 도착 이용객은 159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약 74%를 차지했다. 특히 해남군민 이용객은 하루 평균 5.1명으로, 운행 초기임에도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며 신규 노선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동안 해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은 목포나 광주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직행 노선 개설로 해남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남에서 자정 무렵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이른 새벽 도착하는 운행 일정은 해외여행객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심야시간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군민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군은 이번 노선 개설이 해외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해남군민들의 이용 수요가 기대보다 높게 나타나 신규 노선 개설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교육부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선정… 최대 5년간 지원
전국 130개 신청 지역 중 43개 선정… 2027년 약 19억 원 지원
교육·해양산업 연계 '완도 바다 캠퍼스'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본격화
▲완도군 청사.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교육부 주관 '2027년도 교육 혁신 선도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완도군은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 혁신 선도 지역 공모사업에서 1유형인 인구 소멸 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총 4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완도군이 포함된 1유형에는 32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소규모 학교를 혁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7년부터 우선 3년간 추진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유형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 원 이내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완도군은 2027년 약 19억 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군도 연간 6억 원 규모의 대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완도군은 '바다를 품은 작은 학교, 섬을 잇는 글로벌 완도 교육'을 비전으로 완도 전역을 하나의 배움터로 연결하는 '완도 바다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모두를 품는 책임 교육' ▲권역별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자원 공유를 통한 '섬을 잇는 작은 학교 공동 교육' ▲해양·생태·역사·산업 자원을 활용한 '함께 성장하는 블루 교육' ▲교육·돌봄·진로를 연계하는 '지역에 뿌리내리는 정주 교육'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섬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학생들의 교육·체험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완도만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산업 등 특화산업을 교육과 연계해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완도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왔으며, 학교와 교육기관, 학부모,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앞으로 완도교육지원청, 장보고장학회 등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지정받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과도 연계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지역 산업, 돌봄, 정주 여건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선정은 완도의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완도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산업 등 지역의 강점을 교육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 5일 개막… 16만 본 국화꽃으로 가을 동화 펼친다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서 개최
지역 농가가 키운 국화 12만 본 전시… 동화나라 테마·가족 체험 프로그램 풍성
▲군민과 함께 피운 가을 동화. 제공=진도군
진도= 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지역 농가와 군민이 함께 가꾼 16만 본의 국화꽃으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2026 보배섬 국화축제'를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국화꽃 피는 보배섬, 동화(童話)가 되다'를 주제로 진도개테마파크를 비롯한 관내 주요 거점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역 농가와 군민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전시되는 국화 16만 본 가운데 12만 본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꽃이다. 진도군은 농가가 국화를 재배하고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 소득 창출을 돕는 한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화단국 16만 본과 함께 다채로운 국화 조형물 약 500점, 고풍스러운 분재 약 10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 행사장인 진도개테마파크는 축제 주제에 맞춰 동화나라 분위기로 꾸며진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이야기 공간과 동화 테마 전시, 분재 전시 등을 통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마광장과 향토문화회관 등 관내 주요 거점에도 국화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축제 분위기를 확산한다. 철마광장은 화단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국화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향토문화회관은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광장 중심의 전시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마술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지역 어린이팀 특별무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키즈 EDM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종료 이후인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나들이 기간'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국화꽃으로 꾸며져 더욱 뜻깊다"며 “동화나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진도에 오래 머물며 축제를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군,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5년간 178억 원 투입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특별교부금 100억 원 포함 교육혁신 추진
'물길교육·보배섬교육'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및 지역 교육격차 해소
▲트랙터 실습.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에 본격 나선다.
진도군은 이번 지정에 따라 진도교육지원청과 함께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특별교부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78억 원을 투입, 진도형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 비전은 '학교를 잇는 물길교육과 지역자산을 품은 보배섬교육'이다. 지역 내 작은학교를 통합 운영하고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지역 특성과 미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창의융합인문 ▲인공지능(AI) 국제교류 ▲남도문화예술 등 3개 교육지구를 조성하고, 분야별 특화 교육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교육도 강화한다.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남도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과 복지, 진로를 연계한 지역 상생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진도군은 학교와 지역사회, 대학,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 발전을 이끌어가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은 진도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모든 아이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