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1분기 영업이익 1억4455만원...전년比 86.2%↓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5.13 17:39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은 1분기 매출 71억4006만원, 영업이익 1억4455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8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78.2% 줄어든 1억4997만원을 나타냈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해외수출사업의 안전재고 확보를 위한 선행생산으로 재고가 증가했고, 조립사업부의 일부 품목 납기가 지연되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며 "이와 함께 해외사업을 위한 해외기술영업인력 및 엔지니어 채용과 교육훈련비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상반기 해외수출부품 개발이 완료되고 생산이 안정화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하이즈항공은 지난해부터 중국의 COMAC, SAMC, BTC, 일본의 SMIC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 0.8%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은 올 1분기 5.2%로 증가했다.

하상헌 대표는 "글로벌 종합부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출처 다변화에 주력해왔다"며 "올해부터는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