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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고가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시장이 5월 이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분양되는 재건축 물량은 총 26개 단지 1만107가구다. 작년 같은 분기(3870가구)와 비교해 16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강남권 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8곳 3065가구 △비강남권(강남권 4구 제외) 18곳 7042가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정비사업규제 완화, 단독주택 재건축 분양을 꼽았다.
권 팀장은 "MB정부는 참여정부시절 시행된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면서 "강남권의 아파트 재건축뿐만 비강남권의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분양가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비강남권에도 재건축 분양 가구가 많다. 작년과 비교해 비강남권 분양물량은500% 이상 증가했다. 비강남권은 주로 단독주택 재건축이 많다.
강남권은 여전히 아파트 재건축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물량도 작년보다 증가했다. 현재 강남권 4개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선 연말까지 8개 단지, 총 306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달부터 올 상반기까지 건설사들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 공급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이 양천구 목동 목동1구역에 짓는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일반 27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쉽다. 목동일대 교육시설, 학원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구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을 다음달 분양한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일반 33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7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0㎡, 총 1320가구(일반 7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도 서초구 방배동 방배3주택을 재건축한 ‘자이 브랜드’를 같은 달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8㎡, 총 352가구(일반9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2호선 방배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상문고, 서울고 등도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 한 아이파크 브랜드를 올 9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60㎡, 총 1034가구(일반 9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가깝다. 홈플러스가 단지 맞은편에 있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