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몽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7.19 15:47

한전, 몽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국전력이 몽골 신재생에너지 시장 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 조환익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고 몽골 공식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18일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엔크볼드 냠자브 몽골 에너지개발회사 뉴컴 사장, 일정상 불참한 손정의 회장을 대신해 미와 시게키 일본 소프트뱅크 전략기획실장과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영 송전회사(NPTG)와 송전설비 개선 및 사업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몽골과 MOU체결

▲한전 조환익 사장(사진 가운데)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에너지개발회사 사장,일본 소프트뱅크 대표와 신재생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조 사장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市에서 엔크볼드 냠자브 몽골 에너지개발회사 뉴컴 사장, 일정상 불참한 손정의 회장을 대신해 미와 시게키 일본 소프트뱅크 전략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영 송전회사(NPTG)와 송전설비 개선 및 사업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몽골은 광산 자원뿐만 아니라 풍부한 바람 및 태양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잠재력이 크다. 또한 농촌지역의 전력 보급률이 낮고 송배전 손실률이 높아 전력 서비스가 낙후됐고 전력망이 취약해 전체전력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 전력보급률은 지난 2012년 70%에 그치고 송배전 손실률은 2013년 15%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는 앞으로 한전이 몽골 에너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은 Newcom, Soft Bank와 이번 MOU를 통해 태양광 및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분야에서 공동사업개발 및 투자를 위한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먼저 3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몽골 국영 송전회사인 NPTG와 초고압 전력분야에서 몽골 전력계통 및 중장기 설비투자계획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한전의 전력설비 운영 노하우와 전력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개발을 하기로 했다.

장거리 송전과 낮은 송전전압, 전력설비 노후화로 인한 높은 송배전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초고압 송전분야를 포함한 전체 송변전분야에서 포괄적 기술교류, 노후 설비 교체 및 신규 기자재 도입에 대한 정보교류, 전력설비견학 등 협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몽골은 우수한 광물자원과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전력망 확충 등 전력플랜트 사업 환경이 성숙될 경우 플랜트 건설, CDM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등 다양한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Win-Win 초석을 마련하면 향후 몽골내 신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송배전 사업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호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