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해줌 햇빛지도’ 이든스토리 급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8.02 17:26


▲해줌 주요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태양광 대여사업체 이든스토리가 창업보육센터인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를 입주 1년 만에 조기졸업한다.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에 다니던 중 이든스토리를 창업했다.

1일 기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든스토리는 2015년 3월 입주한 뒤 개별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공간, 공용시설 등 인프라 및 ‘기획-개발-생산-판로-마케팅’에 이르는 맞춤형 성장 지원에 힘입어 약 6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든스토리는 태양광 분야에 IT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 플랫폼 ‘해줌’을 개발했다. 해줌에 가면 누구나 쉽게 태양광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주소 입력만으로 태양광 발전량과 수익성을 검토할 수 있는 햇빛지도를 만날 수 있다.

햇빛지도는 이든스토리의 핵심 기술인데, 특허로 등록돼 있다. 햇빛지도는 2014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언급해 유명세를 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든스토리를 2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대여사업 분야에서 이든스토리는 시장 진입 1년 만에 세대수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3일에는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3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ICT 융합 기술과 데이터 분석력, 여타 태양광 기업과 뚜렷한 차별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태양광 대여사업 확장과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분석기술과 태양광 시장을 융합해 태양광 발전 중심의 에너지신사업 확산에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희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