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통신컨소시엄, 인니 1천만 달러 수출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8.08 23:27
광주 광통신컨소시엄, 인니 1천만 달러 수출계약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광주지역 광통신 컨소시엄이 현지기업과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광통신이 주관기업인 이 컨소시엄은 고려오트론, 골드텔, 링크옵틱스, 옵토마린, 웨이브시스컴 등 총 6개의 광주지역 광통신관련 기업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지난 2013년에는 현지 반둥 지역에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시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위한 광주지역 광통신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FTTH(Fiber To The Home)시장에 광케이블을 비롯한 광통신 관련 자재을 이번 달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번 달 말 인도네시아 광통신 전시회(2016 Communic Indonesia)에 공동관을 열고 앞으로 베트남과 미얀마를 비롯한 다른 나라로 시장영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글로벌광통신의 박인철 대표는 "한국 광케이블을 비롯한 FTTH 토탈솔루션의 수준은 세계적이어서 앞으로 광주지역 광통신 기업들이 동남아 광통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인도네시아 현지 Technology Karya Mandiri社 의 이다 이스나에니 사장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 꾸준하게 참가해 오면서 광주 광통신 산업의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체감하게 됐고, 이번 계약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FTTH 토탈 솔루션 도입으로 인도네시아 광통신 시장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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