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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미분양 적체’ 영종하늘도시에서 하반기에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한신공영이 9월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또한 화성산업도 ‘화성파크드림’이란 브랜드로 하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하지만 영종하늘도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도 청약과 분양에서 고전한 만큼 미분양 적체가 우려된다.
◇ 인천지역 미분양 증가…작년 보다 1000가구 이상 증가
인천지역 주택시장은 현재 미분양으로 신음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통계누리에서 발표된 미분양 아파트 상황(올해 7월 기준)에 따르면 인천 지역 미분양 물량은 총 3724가구이다. 이는 작년 같은 달(2440가구) 보다 1000가구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꼽히던 청라, 송도, 영종하늘도시가 속한 지역 역시 미분양으로 고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미분양 물량은 908가구로 작년 같은 달(327가구) 보다 크게 늘었다. 청라국제도시가 속한 서구 지역 미분양 물량도 722가구로 작년(272가구) 보다 늘었다. 영종하늘도시가 속한 중구도 1242가구에 달한다. 이는 작년(818가구)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 영종하늘도시 분양에 고전하는 까닭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송도, 청라, 영종) 도시 가운데 청약과 분양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도 59㎡주택형을 제외하고 1순위에서 미달됐다. 올해 5월 분양한 인천영종스카이시티자이(GS건설) 1순위에 대거 미달됐다,
2012년 10월 입주한 현대건설의 ‘영종 힐스테이트’ 역시 미분양으로 인해 건설사가 직접 전세를 놨다가 현재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할인분양(회사분양)하고 있다.
2012년 입주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아파트 역시 미분양으로 인해 할인분양(2014년)을 실시했다가 입주 예정자의 거센 반발을 산적이 있다.
영종하늘도시가 고전하는 까닭은 여러 개발 사업이 지체되고 있어서다. 또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단점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영종하늘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의 합작품이다. 두 공사는 2009년 영종도 19.3㎢에 아파트 등 4만5000가구를 지어 인구 12만명의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2009년 첫 분양 당시 각종 장밋빛 청사진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개발 계획이 줄줄이 무산되면서 아파트 값 하락을 이어졌다. 이에 따른 계약 해지 소송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특히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 추진을 비롯한 각종 개발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이 지역 입주자들의 반발을 샀다.
작년 10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분양자들이 애초 광고와 달리 기반시설 미비로 피해를 봤다며 시공사 현대건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인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영종하늘도시에 청라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를 2014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설사 역시 분양 당시 제3연륙교 개통을 언급했다. 하지만 제3연륙교 사업은 아직 공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 같은 여건으로 인해 아파트 분양가도 정체 상태다. 올해 5월 분양한 GS건설의 ‘영종 스카이시티자이’의 분양가는 7년 전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3.3㎡당 1000만원 안팎(평균 990만원)이다. 2009년 분양한 영종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대였다.
◇ 한신공영,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9월 분양…"기반 시설 부재한 입지"
한신공영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에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59㎡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562가구가 공급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프라나 교통 여건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역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말한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화성파크드림이 교통, 인프라 등의 여건에서 한신더휴 보다 낫다"라며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들어서는 곳은 아직까지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영종하늘도시에 여러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 화성산업은 이 지역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올 하반기 (혹은 내년)에 1000가구가 넘는 공공아파트(영종하늘도시 A27블록)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