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형대 아파트, 청약 치열해진다"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9.29 13:28

20형대

▲최근 5년간 20형대 분양 실적.(표=부동산인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 분양면적 66~99㎡(구 20형대) 아파트 공급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형대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 9월 중순까지 금융결제원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분양물량에서 분양면적 66~99㎡(구 20형대) 분양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전체 분양가구 23만407가구 중 20형대 물량은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하는 7만146가구다. 지난 2015년에는 20형대 물량이 9만3988가구로 증가했지만 전체 분양가구(특별공급 제외)는 35만6192가구에 달해 20평형대 비중은 26.4%로 줄었다. 올해는 9월 중순까지 18만7495가구가 분양된 가운데 20형대는 전체의 27.0%를 차지하는 5만534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비중이 줄자 청약경쟁률은 치솟고 있다. 올해 20형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9대1로 지난 2012년 1.74대1보다 약 6배 높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0형대는 30형대 보다 총 매매가는 낮은 대신 4베이 등 신평면이 적용되면서 확장을 통해 30형대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며 "대출한도, 건수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상환여력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20형대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고 말했다.

오는 10월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20형대 물량이 포함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오산시 외삼미동에 들어서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총 2400가구 중 전용 61·74㎡가 1556가구다. 동탄 생활권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20형대 공급이 적었던 곳이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봉담~동탄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 의왕시 학의동에 총 2480가구 규모의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 71㎡는 60가구뿐이다. 의왕백운밸리는 주거, 쇼핑, 지식·문화·의료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총 475가구 규모의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이중 20형대(전용 59㎡)는 28가구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동초, 신동중이 단지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시에 선보이는 영종 푸르지오자이 160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64·74㎡는 852가구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동일토건이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를 분양한다. 총 1180가구 중 353가구가 전용 66, 74㎡로 구성된다.

수원 인계동에선 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의정부에선 e편한세상 추동공원 1561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68가구가 20형대로 설계된다.

울산에서는 호반건설이 송정지구에 짓는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 총 49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전용 75㎡는 82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역사공원, 수변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

유니시티가 경남 창원시 중동지구 3·4블록에 짓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는 총 323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중 264가구가 20형대로 설계됐다. 단지 중앙공원과 단지 남쪽 사화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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