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늪’ 남양주·고양시, 인기 택지지구가 ‘효자’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미분양 늪’ 경기도 남양주시, 고양시 내 인기 택지지구가 청약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정부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할 만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곳이다. 남양주시의 미분양 물량은 총 1687가구에 달한다. 용인, 평택, 안성에 이어 4번째로 미분양 물량이 많은 곳이다. 고양시 역시 646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지역 내 인기 택지지구는 역설적으로 청약과 분양에서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 남양주시에 속한 다산신도시의 경우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양시 내 향동지구 및 일산 킨텍스 인근 지역 역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웃돈도 타 지역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 남양주 내 ‘보석’ 다산신도시
같은 도시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 및 분양에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지역은 남양주시다. 남양주시에 속한 다산신도시는 청약 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웃돈도 치솟고 있다. 다산신도시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9월 분양해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이 약 6000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다.
반면 남양주 다른 지역은 청약과 분양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작년 5월 남양주에서 분양한 부영주택의 사랑으로 아파트는 639가구 모집 가운데 일반분양 청약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작년 9월 분양한 남양주 마석역 우방아이유쉘 역시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고 2순위에도 청약을 완료하지 못했다. 올해 4월 라온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분양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라온 마석 프라이빗’은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됐다.
◇ 고양시, 일부 택지지구 및 일산 킨텍스 호황
고양시도 마찬가지도 일부 택지지구와 킨텍스 일대 지역은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GTX와 인접한 아파트인 킨텍스 꿈의그린, 일산 원시티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GTX 개통하는 곳과 떨어져 있는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2015년 12월 분양)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84㎡주택형)이 대거 미달됐다.
웃돈 형성도 킨텍스 인근 분양 단지와 격차를 보인다. 킨텍스 꿈에그린의 경우 약 2000~3000만원(84㎡타입)이 프리미엄으로 형성됐다. 반면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84㎡타입)은 최근까지 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브랜드 상품도 입지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극명했다. 올해 호반건설이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단지는 평균 2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시 원흥지구에 들어서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소형 타입(69㎡)이 1순위 청약을 마쳤으나 중형대 이상(84~101㎡)는 대거 미달됐다.
이는 서울 접근성에 따른 입지 차이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서울 동북부 지역과 가깝고 서울 전세금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오는 2022년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도 호재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잠실로 곧바로 갈 수 있다.
고양시 역시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킨텍스 일대 분양 시장 열기가 뜨거운 것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과 맞물린다. 향동지구 역시 서울(상암DMC)과 인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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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내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유수환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미분양 늪’ 경기도 남양주시, 고양시 내 인기 택지지구가 청약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정부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할 만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곳이다. 남양주시의 미분양 물량은 총 1687가구에 달한다. 용인, 평택, 안성에 이어 4번째로 미분양 물량이 많은 곳이다. 고양시 역시 646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지역 내 인기 택지지구는 역설적으로 청약과 분양에서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 남양주시에 속한 다산신도시의 경우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양시 내 향동지구 및 일산 킨텍스 인근 지역 역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웃돈도 타 지역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 남양주 내 ‘보석’ 다산신도시
같은 도시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 및 분양에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지역은 남양주시다. 남양주시에 속한 다산신도시는 청약 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웃돈도 치솟고 있다. 다산신도시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9월 분양해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이 약 6000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다.
반면 남양주 다른 지역은 청약과 분양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작년 5월 남양주에서 분양한 부영주택의 사랑으로 아파트는 639가구 모집 가운데 일반분양 청약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작년 9월 분양한 남양주 마석역 우방아이유쉘 역시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고 2순위에도 청약을 완료하지 못했다. 올해 4월 라온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분양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라온 마석 프라이빗’은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됐다.
◇ 고양시, 일부 택지지구 및 일산 킨텍스 호황
고양시도 마찬가지도 일부 택지지구와 킨텍스 일대 지역은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GTX와 인접한 아파트인 킨텍스 꿈의그린, 일산 원시티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GTX 개통하는 곳과 떨어져 있는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2015년 12월 분양)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84㎡주택형)이 대거 미달됐다.
웃돈 형성도 킨텍스 인근 분양 단지와 격차를 보인다. 킨텍스 꿈에그린의 경우 약 2000~3000만원(84㎡타입)이 프리미엄으로 형성됐다. 반면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84㎡타입)은 최근까지 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브랜드 상품도 입지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극명했다. 올해 호반건설이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단지는 평균 2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시 원흥지구에 들어서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소형 타입(69㎡)이 1순위 청약을 마쳤으나 중형대 이상(84~101㎡)는 대거 미달됐다.
이는 서울 접근성에 따른 입지 차이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서울 동북부 지역과 가깝고 서울 전세금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오는 2022년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도 호재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잠실로 곧바로 갈 수 있다.
고양시 역시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킨텍스 일대 분양 시장 열기가 뜨거운 것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과 맞물린다. 향동지구 역시 서울(상암DMC)과 인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