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녹지 인근 단지 '들썩'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0.06 07:42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_조감도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도심 녹지시설이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거나 보수 및 정비 등을 통해 재탄생 될 경우 주거 생활환경이 더욱 좋아져 집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설 및 보수한 공원 인근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를 보면 지난 5월 전면 개장한 ‘경의선숲길’ 바로 앞에 있는 용산구 효창동의 ‘효창파크 푸르지오’ 전용 84㎡는 9월 현재 7억8000만원으로 5개월만에 6500만원(9.1%) 올랐다.

복원사업을 통해 재탄생된 공원 인근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 있는 수성구 상동의 ‘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은 대구 수성못이 생태호수공원으로 재조성되면서 집값이 올랐다. 전용 84㎡의 기준 지난 2013년 11월말 이후 9월말까지 44.2%(1억 5250만원) 올랐다. 이 기간 대구시 아파트값은 평균 31.86% 상승했다.

연내에도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거나 정비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하는 공원 주변으로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에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7개동 총 47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남측으로 지난 5월 전면 개장한 경의선 숲길(원효로 구간)이 있고, 북측에는 지난 8월 노후시설물 보수 및 교체 공사에 들어간 12만2245㎡ 규모의 효창공원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10월 서울시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 선보이는 ‘신촌숲 아이파크’도 지난 5월 개장한경의선 숲길(신수동 구간)과 마주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 규모로 이중 56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와우산, 와우공원, 노고산, 노고산동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KCC건설이 10월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에서 선보이는 ‘신당 KCC스위첸’도 인근의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사가 급한 산책로는 데크계단을 설치했으며 공원주변 자투리땅에 수목과 꽃을 심어 풍부한 녹지공간 등을 마련해 지난 9월초 다시 개방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16층, 3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6가구로 이루어졌다. 이중 105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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