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광산·석유주 중심 하락…명품주는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0.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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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광산, 석유 관련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다만 프랑스의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강력한 실적에 명품 관련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내려간 7,070.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4% 하락한 10,577.1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밀린 4,471.74에 각각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58% 미끄러진 3,018.26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른 변수 외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을 내년 3월 이후로는 중단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분명하게 보인다면 주가가 다시 한 번 출렁이리라 예측했다.

버클리 퓨처스의 리처드 그리피시스 부디렉터는 브렉시트(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불확실싱을 추가하며 전반적으로 취약한 유럽의 경제 배경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강조한 뒤 "나는 유럽증시에서 열렬한 바이어가 아니다. 상방향보다는 하방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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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요 산유국들에 원유 감산을 촉구한 뒤 러시아 석유업계가 혼재된 반응을 보인 뒤 국제 유가는 1년래 고점에서 후퇴했다. BP는 이날 1.56% 하락했다. (표=구글 파이낸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요 산유국들에 원유 감산을 촉구한 뒤 러시아 석유업계가 혼재된 반응을 보인 뒤 국제 유가는 1년래 고점에서 후퇴했다. BP와 에니, 토탈 등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주가는 1.5%~1.9% 하락했다.

업종별로 금속 가격의 하락에 스톡스 기본원자재업종지수가 2.1% 밀리며 가장 저조했다. 특히 공급과잉 우려와 중국의 증산 전망 등에 알루미늄 가격이 2개월 고점에서 반락했다. 석유·가스업종지수가 1.5% 빠지며 그 뒤를 이었다.

LVMH는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뒤 주가가 4.5% 급등했다. 이는 크리스찬 디올(+4.9%), 리슈몽(+3.6%), 버버리(+2.5%) 등 명품 관련주의 동반 랠리를 이끌었다.

반면 스톡스유럽 은행업종지수는 0.6% 하락하며 올해 현재까지의 낙폭을 22%로 키웠다. 은행주는 올해 유럽증시에서 최악의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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