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닝시즌 개막…에너지 기업 순익 69% 감소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0.12 16:16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장 기업의 3분기 실적시즌이 11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구성 기업의 순이익이 6분기 연속 감소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팩트셋이 지난달 말 설문한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2.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S&P500 기업들은 지난 4년간 평균적으로 전망치보다 2.9% 많은 순이익을 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순익이 1% 가까이 늘 수 있다는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를 인용해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1%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너지 분야는 저유가로 인해 순이익이 69%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FT는 그러나 S&P500 기업들의 매출이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라면서 이는 순이익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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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주가가 11.4% 폭락했다. (표=구글 파이낸스)

이날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주가가 11.4% 폭락했다.

알코아의 순이익은 1억6600만 달러로 작년 동기(4400만달러)보다 증가했지만, 매출은 52억 달러로 1년 전(56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알코아는 11월에 회사를 2개로 나눌 계획이다. 알루미늄 채굴과 제련 등 전통적인 사업을 하는 회사는 알코아 이름을 유지하고 다른 회사인 아르코닉은 항공기와 자동차를 위한 고급 알루미늄과 티타늄 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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