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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실거래가 활발한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의 규제 시그널에도 지방 거점도시들의 분양시장 열기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 지방 거점도시 분양권·매매가 총액 각각 1조원 이상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소도시들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는 경남 양산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1조9861억6478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뒤를 이어 △충남 천안시 6267억2586만원 △경남 김해시 6126억5793만원 △충북 청주시 4292억802만원 등 높은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서초구 4020억2903만원, 경기 수원시 권선구 3361억3028만원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총액 조사에서도 지방 거점도시들의 결과가 두드러졌다. 전북 전주시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조7806억1352만원이었다. △경남 창원시 1조6270억6587만원 △경남 김해시 1조4232억5312만원 △충북 청주시 1조2510억9816만원도 1조원을 넘어섰다.
‘강소도시’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교통·산업 등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도 많다. 실제 경남 김해시는 지난 6월 영남권 신공항 선정에서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안이 공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인구가 대규모로 유입되고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주택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중소 거점도시 신규분양 대기중
연내 분양을 앞둔 지역들 중 중소 거점도시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대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부분 1개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있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들이 가까워 전국 각지를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신영은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A1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4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되며 총 336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자체 주도로 진행하는 도시개발사업지로 상업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포함해 총 152만7575㎡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 공장과 인접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동에 ‘율하 자이 힐스테이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총 1245가구 규모다. 금관대로, 남해 제2고속도로, 웅동~장유간 도로(예정)를 통해 창원·부산으로 이동하기 쉽다. 김해외국어학교, 율하고,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수남초, 수남중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SM우방은 12월 충남 천안시 와촌동 일대에 ‘천안 와촌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84㎡, 총 110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역 초역세권 단지라 교통편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동해에서도 첫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강원 동해시 이도동에서 전용 59~84㎡, 총 469가구 규모인 ‘동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 가까이에 심재산이 있고, 전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