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中 처쿠카페, 스타트업 발굴·육성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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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이달 27일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센터 오렌지팜이 중국 현지 창업기관 처쿠카페와 함께 ‘한·중 양국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중국 베이징 중광촌 내 위치한 처쿠카페 센터에서 협약식을 통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센터장과 장따밍 처쿠카페 센터 공동 대표 등 양사 임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시 초기정착에 대한 적극 지원, 중국 사업 시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교류회 및 데모데이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도 한국 오렌지팜에 입주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처쿠카페는 중국 대표 창업카페 중 하나로 2011년 4월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됐다. 시작은 창업자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협업을 유도하는 코워킹스페이스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이후 창업자들에게 개방된 사무공간을 제공되고 투자자들과의 만남이 주선되는 ‘민간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베이징 처쿠카페의 부지면적은 800㎡ 규모로 한 번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창업자들이 이곳에서 자금·교류·자원·사람에 필요한 인프라가 제공된다. 현재 중국에 5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타 지역에도 센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오렌지팜 베이징 센터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찾아 발굴하고 있다"며 "해당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2014년 4월 정식 출범했다. 오렌지팜은 서울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내에 설립한 부산센터, 중국 북경에 오픈한 베이징까지 총 4곳의 입주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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