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0.03%로 둔화…강남·서초·강동은 하락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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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추이(단위:%).(그래프=부동산114)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과 서초, 강남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울과 가까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세수요가 꾸준해 전셋값 상승폭은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0.03%로 둔화…강남·서초 등 하락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지난주 0.07% 올랐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주가 임박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저가 전세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별로는 △중구(0.30%) △노원(0.17%) △구로(0.15%) △마포(0.15%) △영등포(0.14%) △은평(0.0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1000만원 가격이 올랐다. 대단지 아파트지만 전세매물이 귀하다. 노원은 중계동 주공4단지, 상계동 보람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고척동 고척파크 푸르지오 등이 2000만∼25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계약이 체결된다.

반면 △강동(-0.39%) △서초(-0.04%) △강남(-0.01%)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 예정지에서 저가 전세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세가격 낙폭이 컸다.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에서 500만∼2000만원 전셋값이 떨어졌다. 서초는 잠원동 한신11차, 서초동 진흥 등에서 3000만∼5000만원 저렴한 전세매물이 나왔다. 강남은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이 500만∼2000만원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전세매물이 나가지 않자 전셋값이 조정을 보였다.


◇서울 인접 신도시, 경기·인천 전세수요 꾸준…상승폭 커져

신도시는 위례와 일산 등 서울과 인접한 곳의 전세수요가 꾸준해 0.09% 올랐다. 지난주 0.05%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경기·인천은 지난주 0.05%보다 소폭 상승해 0.06%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54%) △일산(0.15%) △동탄(0.11%) △분당(0.10%) △평촌(0.0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순수전세매물 품귀가 계속되면서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사랑으로부영55단지는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백송1단지삼부 1000만원, 일산요진와이시티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12월 KTX 동탄역 개통을 앞두고 서울로 출퇴근 수요가 늘고 있는 영향으로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탑3단지타워빌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61%) △성남(0.25%) △의왕(0.19%) △파주(0.19%) △하남(0.14%) △용인(0.13%) △화성(0.13%)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전세거래가 꾸준해 원문동 래미안슈르의 전셋값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남은 전세매물이 귀한 가운데 중앙동 중앙동힐스테이트 1,2차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근처의 안양 호원지구 재개발 이주수요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의왕은 오전동 이삭민들레, 신원수선화 등이 전셋값이 최대 약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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