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신부들, 스드메 직구 등 결혼비용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찾아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1.09 15:1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통계청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8.6% 감소한 2만5500건으로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혼인 건수 감소는 경기침체와 결혼비용의 경제적 부담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업계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결혼한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비용이 약 2억7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결혼 계획을 세우는 예비부부들도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합리적인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예컨대 웨딩박람회를 통해 발품을 팔거나 웨딩컨설팅 업체를 통해 결혼 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웨딩컨설팅 업체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편리한 결혼 준비가 가능한 반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도 있는 등 거품 낀 비용들로 인해 스드메직구 업체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결혼식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스튜디오와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등을 하나로 묶은 ‘스드메패키지’ 상품은 업체에 따라 가격이나 상품 내용 구성이 상이하므로 가급적 직접 발품을 팔아 비교해야 한다.
 
웨딩카페 결혼할까요 윤옥현 실장은 “스드메패키지의 경우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스드메패키지가 출시되는 가운데 예비부부들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스드메패키지 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스드메패키지를 고려하고 있다면 원장급 메이크업 보장 유무를 비롯해 신상 드레스, 웨딩스튜디오, 다이렉트 직구 형식으로 중간 마진을 최소화한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실속 있는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계약 전 반드시 피팅 후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좋으며 카페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후 발품을 파는 것이 알뜰한 결혼준비에 도움이 된다.
박성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