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홈테크’ 수단으로…현대·한화·우미건설 등 분양나서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1.14 09:13
힐스테이트 호매실 조감도

▲힐스테이트 호매실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뉴스테이로 몰리는 홈테크족이 늘고 있다. 주택 보유자가 본인 소유의 집은 월세를 내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뉴스테이로 이사하면서 깨끗한 새집에 거주하며 월세 차액은 소득으로 챙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에서 선보이는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테크 수단'으로…실수요자 중심 청약률 평균 ‘5.8대1’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된 임대주택이다. 8년간 임대가 보장되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도 5%로 제한된다. 청약 자격이 까다로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만 19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고 주택규모도 제약이 없다. 또 소유한 집이 1채 있어도 보유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세금부담이 덜하고 재산세와 취득세를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가 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뉴스테이가 늘어나고 있다. 단지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거나 보증금에 차등을 두고 월세를 선택하게 하는 등 다양한 계약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반도건설이 왕십리뉴타운 맞은편 중구 신당동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 전용 59㎡형은 보증금 1억원에 월 1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아파트의 동일 주택형 보증금 1억원의 월세 가격이 왕십리뉴타운 텐즈힐1은 145만원, 중구 신당동 청구e편한세상은 150만원 수준이다. 기존 집은 월세를 내고 뉴스테이 아파트로 갈아탈 경우 매달 45만~50만원 홈테크가 가능하다.

이처럼 월세차액으로 제2의 월급통장을 마련하려는 홈테크족 뿐 아니라 전세난 걱정 없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모여들면서 뉴스테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분양한 9개 단지 4136가구에 총 2만3927명이 청약해 평균 5.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허수가 많은 아파트 청약과 달리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현대·한화·우미건설 등 뉴스테이 공급 이어져

주요 건설사에서도 뉴스테이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상품이자 호매실지구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93㎡로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의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형 임대관리 전문기업인 ‘우리레오PMC’와 MOU를 체결해 주거서비스 ‘힐스 리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프라도 풍부하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사당·광화문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와 수인선 수원역,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 예정이라 강남으로 접근하기 쉽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들어서는 1212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단지이다. 서창 나들목(IC)과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지하철역이 7월 개통해 다른 지역으로 접근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단지 중앙으로 가로형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생태체험학습공원, 수변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짓는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1345가구 규모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로 구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70㎡ 632가구 △78㎡ 326가구 △84㎡ 387가구 등이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좋게 한다. 카쉐어링을 비롯해 이사지원 서비스, 코인세탁소 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인다. 외국어, 교육 등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커피 바리스타·생활체육 등의 장소를 제공하는 등 동호회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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