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분리로 임대가능…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분양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1.16 12:14
청주 가경 아이파크 야경 투시도

▲청주 가경 아이파크 야경 투시도.(사진=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월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오피스텔에 치우쳤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

오피스텔은 노후화가 될수록 건물가치가 낮아지는 반면, 아파트는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같은 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높아 실사용면적이 넓은데다, 관리비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수익을 거두지 않더라도 매매 등 실수요가 풍부해 환금성도 높다.

건설사들도 직장인, 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들에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세대분리형 등 특화평면을 구성하거나, 임차수요가 많은 소형면적의 비중을 높이는 등 차별화 전략도 취한다.

이런 단지들은 청약 결과도 좋았다. 지난 7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전용 84㎡C타입에 개별 현관으로 세대분리가 가능한 ‘부분임대형’ 평면을 도입했다. 계약자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임대수익까지 거둘 수 있어 1순위 청약에서 총 105가구 모집에 8978명이 몰려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신촌숲 IPARK’ 역시 세대분리가 가능한 전용 84㎡D타입이 72.1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청약 당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한 ‘DMC2차 IPARK’는 소형면적에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전용 59㎡A타입이 53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 84~114㎡의 최고 경쟁률은 4.9대1에 그쳤다.

이달에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이달중 분양한다. 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전용 112㎡B와 114㎡에 두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설계를 적용한다. 현관과 주방을 따로 구성한 6베이·5룸 평면의 투룸형이라 내 집 마련과 임대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2㎡, 총 396가구 중 2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수지 파크 푸르지오’ 는 전용 59㎡가 전체 물량의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분당·판교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을 겨냥해 임대를 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59·84㎡, 총 430가구 규모다.

삼성물산도 이달 중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타워형 일부 가구에 부분임대형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주변으로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광운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모여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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