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3분기 매출액 59억원… 전년比 33.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1.18 17:54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미스터블루가 3분기 매출 59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60억을 달성했다. 올초 제시한 목표매출 200억에 한층 가까워졌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18일 3분기 매출액이 59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2%와 16.8%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60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5300만원과 25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 18.2% 증가했다.

3분기에는 B2B와 B2C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또 중국과 일본 등 해외진출로 외형성장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미스터블루 신규 사업 진출 신호탄인 온라인 MMORPG게임 ‘에오스’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10월 오픈베타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게임랭크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부터는 게임매출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미스터블루 회사관계자는 "차별화된 웹툰 콘텐츠와 업계 최대 규모로 양질의 IP를 확보해 지난 1월 웹툰 유료화 이후부터 3분기까지의 전체회원수가 284만명에 육박하는 등 웹툰 사업은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신규 사업인 온라인 게임 ‘에오스’를 통해 향후 게임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최대 만화 플랫폼 ‘콰이칸’과의 파트너쉽을 추진하고 있어 신규 IP플랫폼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터블루는 2018년 1조원의 웹툰시장 선점을 위해 올 1월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 했다. 중국 우량기업과 웹드라마 제작 제휴 및 콘텐츠 수출에 이어 킬러게임 ‘에오스’의 인수부터 공개서비스까지 완수하며 OSMU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간 에오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웹툰 연계 게임 사업 추진 등으로 게임 사업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9월부터는 우수한 시나리오 및 웹툰 작가를 자체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블루캠퍼스’를 시행해, 6명의 작가와 계약을 맺었고 세 편의 신작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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