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반도건설, 원주·안양·부산 등 공략…주상복합·재개발 등 '주택 다각화'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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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반도유보라’로 주택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도건설(회장 권홍사)이 올해는 주택 다각화에 본격 나선다.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무리하게 외형 확장에 나서기 보다는 잘하고 있는 분야를 좀 더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5210가구 공급계획…주택영역 다양화

반도건설은 지난해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A-79·80BL),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울산송정지구 등 총 5개 택지지구 사업지에서 일반아파트 총 5378가구를 분양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199가구)가 평균 4.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1241가구)와 2단지(1515가구)는 각각 평균 2.79대1과 2.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마지막 분양에 나선 울산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1162가구)도 20.11대1 의 높은 경쟁률을 거두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반도건설은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5210가구를 8개 사업지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 영역은 좀 더 다양화한다. 반도유보라 일반분양 아파트 뿐 아니라 주상복합과 정비사업 물량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대구 신천동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뒤로 2년 만에 정비사업 물량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원주, 안양, 부산, 고양, 대구 등에서 선봬…오피스텔·정비사업 물량도



반도건설은 올 4월부터 주택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1-2블럭(548가구), 2-2블럭(794가구)에 선보이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가칭)다. 현지 중개사는 "최근 원주기업도시에 공급량이 늘어나 분양 성적이 저조한 경우도 있지만, 계속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도시 모습이 갖춰지는 2∼3년 후까지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초 주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인프라 시설도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는 경기도 안양에서 안양명학역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난해 9월 반도건설은 안양6동 일대의 부지(6372㎡)와, 2층 건물(4008㎡)을 408억원에 낙찰했다. 반도건설은 이곳에 60㎡ 이하로만 구성된 361가구(오피스텔 131실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3구역에 선보이는 790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는 오는 9월 공급할 계획을 잡았다. 재개발이 무산되거나 추진이 더딘 구포동에서는 현재 구포 3구역(관리처분계획 인가)과 구포7구역(지역주택조합)의 사업만이 남아있다. 현지 중개사는 "개발이 진행되면 인근에 새아파트가 없어 대단지 프리미엄은 누릴 수 없겠지만, 대신 새아파트의 희소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1개동, 790가구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6월에는 경기고양지축지구(549가구)와 고양관광문화단지(630실)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각각 공급한다. 10월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775가구를, 11월에서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에서 창원가포 반도유보라 7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택지지구에 치중해서 주택사업을 진행하면 한계가 있어 뉴스테이, 정비사업 등 주택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공급에 나서는 모든 사업지가 중요한 만큼 모든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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