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안정적인 사업으로 내실추구…올해는 ‘뉴스테이’’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1.23 14:36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사진=계룡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인구 계룡건설의 명예회장의 아들로 경영권을 이어받은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이 내실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2016년 기준 시공평가 17위의 계룡건설은 주택사업 뿐 아니라 토목, 공공 등 사업에서도 기반을 다지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경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계룡건설은 주택사업에서 뉴스테이 공급에 주력한다. 시흥, 남양주, 김해 등 총 3곳에서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에서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리슈빌은 올 6월 시흥 장현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사업도 집중…건축, 토목, 주택 등 고른 사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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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사옥.(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은 고른 사업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9667억원이다. 건축부문(도급)에서 6302억5300만원(65%), 토목에서 1952억3000만원(20%), 자체사업에서 1192억6400만원(12%)의 매출을 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구조는 건축, 토목, 주택이 있다면 비율을 일정하게 맞춰서 운영을 하려고 한다"며 "주택사업이 위주가 되는 회사 보다 인지도는 낮을 수 있지만 공공건축물 등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계룡건설은 공공사업에 적극적이다. 서산, 논산 등 분양이 끝난 단지를 비롯해 약 7곳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레저시설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세종시 블루그린네트워크(2015년 완공·1441억원), SH가 발주한 서울 마곡중앙공원(2018년 완공)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인 만큼 사업 공고가 나면 적합한 사업을 찾아 수주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추구하던 안정적인 사업기조는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고속도로관리공단이 민영화돼 편입된 케이알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도 사업군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기반이 된다. 케이알산업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등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284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거뒀다. 오피스텔 등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건설부문에서 72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등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주택사업 택지지구 위주 뉴스테이 등 2800여 가구 공급

▲올해 계룡건설 주택공급 계획.



주택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추구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장을 선별해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계룡건설은 고양향동지구(969가구), 세종4-1 M2블럭(784가구), 광주 용산지구(820가구) 총 257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세종시4-1 L3블럭에서 362가구의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총 2935가구의 단지를 공급했다. 특히 청약 성적이 좋은 지역인 세종시에서 설계공모에 당선돼 공급한 M2블럭 세종 리슈빌 수자인 공공임대아파트는 평균 323.6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계룡건설은 분양물량을 늘리는 대신 알짜 단지 위주로 280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뉴스테이를 총 3곳에서 공급할 예정인 만큼 분양사업보다는 리스크 부담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5월 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과 함께 시흥 장현 B-6구역에서 첫 뉴스테이인 전용 81∼107㎡, 651가구 규모의 리슈빌 더 스테이(LH 5차 공모 사업자 선정)를 공급할 계획이다. 6월에는 남양주 별내에서 81∼110㎡, 491가구의 뉴스테이를, 9월에는 경남 김해 율하2지구에서 52∼55㎡, 974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자체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는 시흥 장현 C-1블록에서 공급하는 693가구 규모의 리슈빌(아파트)이다. 현재는 세종 2-4생활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어반아트리움 더 센트럴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주택공급을 할 수 있는 뉴스테이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반적인 주택사업의 일환으로 뉴스테이 공급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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