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사업 다각화로 중견기업 선도’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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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광래 창업주 아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이 사업영역에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재건축, 뉴스테이에 이어 상업시설, 대행개발, 올해는 지식산업센터까지 빠르게 확장하며 중견건설사들 중에서도 눈에 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석준 사장 "재무적인 안정…동시에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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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사옥.(사진=네이버 로드뷰)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평소 재무적인 안정을 꾀하면서도 ‘사업을 다각화 해야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걸고 있다. 좋은 택지를 선별해 아파트를 공급하면서도 그 외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택지공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지 매입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택지를 선별적으로 매입에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여기다 과거에는 공공택지 위주로 주택을 공급했다면 최근에는 뉴스테이, 대행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36위의 중견기업이지만, 이런 경영 방침에 따라 주택부문에 치중하고 있는 다른 중견기업에 비해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선도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충북혁신도시에서 ‘우미린’을 처음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동탄1지구 한옥뉴스테이 시범사업, 파주운정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뉴스테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공임대리츠사업(전주효천 등), 대행개발사업(완주삼봉), 민관합동개발사업(경산하양) 등 공공부문의 주택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정비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지난해 7월 강원도에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재건축 단지를 공급했던 우미건설은 올해는 새해 초부터 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고양 능곡6구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외부에서 정비사업에 대한 오랜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정비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올해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계획은 없지만 정비사업 조직을 강화해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수주는 사업자로 선정돼야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구도심 쪽, 그중에서도 사업성이 있는 사업지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비사업 조직을 강화한 만큼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식산업센터도 공급한다. 새로운 분양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일반 주택공급보다 리스크가 클 수도 있지만 광교 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신도시에서 선별적으로 진행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개발 사업쪽에서 공공, 정비, 지식산업센터 등의 택지를 검토하고 선별적으로 진행해 위험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효천, 세종시 등 5700여세대 공급…광교, 하남 지식산업센터 첫 선

▲우미건설 올해 주택 등 공급계획.


올해는 총 8개 사업지에서 5777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공급한다. 지난해 7개 사업지에서 총 8335세대를 공급했던 것에 비해 주택 공급가구는 69%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4월 광교(지식산업센터 558실, 상가 78실), 하반기 하남에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될 계획이라 새로운 사업군을 안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급 사업지 중에서도 공들이고 있는 곳은 전주 효천의 2곳의 단지다. 올해 3월 전주 효천 A1블럭에서 1120가구, 5월에는 전주 효천 A2블럭에서 1128가구 규모의 우미린을 각각 공급한다. 세종시에 처음 선보이는 46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린스트라우스도 관심을 두고 있는 단지다. 충주 호암(892가구), 서산 테크노밸리(551가구), 양양 물치(190가구), 남양주 별내(585가구), 파주 운정3(846가구·뉴스테이) 등에서도 주택을 공급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모든 단지에 주력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식산업센터를 처음 공급하는 만큼 지역별, 상품별로 집중해 본격적으로 다각화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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