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호반베르디움 청약 성공 주택 사업 ‘청신호’
주택사업 안정기에 새로운 먹거리 찾기
|
▲ 호반베르디움 청약 성공 주택 사업 ‘청신호’주택사업 안정기에 새로운 먹거리 찾기 |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이달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를 순위 내 마감시킨 호반건설은 마수걸이 분양에서 기분 좋은 성적을 냈다. 이후 사업에 있어 부동산 시장에 따른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일단 첫 분양사업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올해 분양 물량은 현재까지 약 7000여가구로 잡고 있다.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5월말에서 6월 중 분양할 예정이고, 위례신도시 2차 사업은 연내 추진 계획이다. 임대 사업은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이 예정돼 있다.
분양계획에 있어 올해 호반건설의 특징은 반복 공급을 통한 호반베르디움 타운 형성이다. 전라남도에서는 남악 오룡에서 1차~3차 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경기 이천과 울산에서는 각각 1~2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170여가구 규모의 임대사업도 준비 중이다.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단지를 제외한 11개 단지 중 9개 단지의 분양시기가 미정이기 때문에 공급 물량은 바뀔 가능성이 크다. 호반건설은 이전과 같이 시장상황과 청약 성적에 따라 나머지 물량의 공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사업은 시장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7000여가구가 계획돼 있지만 이것이 5000가구도 될 수 있다. 입주관리가 메인이다"고 말했다.
<2017 호반건설 분양계획>
| 사업명 | 규모 | 분양시기 |
| 인천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 | 1530 | 2월 10일 |
|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 768 | 5월말∼6월 |
| 전남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 1차 | 665 | 미정 |
|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 2차 | 364 | |
|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 3차 | 359 | |
| 경기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1차 | 442 | |
|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2차 | 533 | |
|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 696 | |
|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1차 | 962 |
|
|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2차 | ||
| [임대]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 173 | |
| 위례신도시 2차 | 699 | 연내 |
◇ 건설 기반 新먹거리 사업 ‘관심’
호반건설의 작년 매출은 계열사를 합쳐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5년 기준 1217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3000억원이 넘어 막대한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은 대형 건설사 못지않다.
호반건설의 김상열 회장은 주택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섰다는 판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수주 도전, 울트라건설 인수를 통한 토목분야 기술력 강화, 제주 퍼시픽 랜드 인수 등 기존의 사업과 다른 새로운 먹거리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사업 분야의 개척은 수익구조 다각화 측면도 있지만 호반건설이라는 회사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주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하면서 호반건설의 브랜드를 알리고, ‘큰 손’으로 언급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울트라건설 인수를 통한 토목 강화, 2030 청년주택 시공, 호텔 등을 지을 수 있는 퍼시픽 랜드 부지 인수 등은 건설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상열 회장, 외연 넓히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김상열 회장은 최근 광주시, 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을 향해서 지역 개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등 외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지연과 지역 업체에 대한 지원 미비 등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자체에 ‘직언’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은 원래 주변 눈치를 잘 안 봐서 듣는 입장에서는 오해 할 수도 있지만 원래 말을 에둘러서 하는 편은 아니다"라며 "전국에서 건설사업을 하면서 김 회장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말한 것 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광주 지역에서 일하는 업체 전반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