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51억, 흑자전환 성공에 자신감 ‘up’
관급·민간공사 투트랙으로 내실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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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CC건설 사옥.(사진=KCC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지난 1월 서울에서 분양한 신당 스위첸을 완판시킨 KCC건설이 연초부터 301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2구역)호안축조공사를 따내는 등 잇단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KCC건설은 연말연초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많다. 작년 말에는 364억원 규모의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3공구)를 따냈고, 실적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인천 영동하늘도시 KCC스위첸(752가구)과 서울 이수교 KCC스위첸(366가구) 재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다. 1월에 분양한 신당 KCC스위첸과 합치면 총 1290여가구로, 물량이 많지는 않다.
KCC건설의 경우 주택사업 이외에 도로, 항만 철도 등 토목사업과 호텔, 오피스텔 등 건축공사가 고루 배분된 수익구조를 가진 만큼 시장상황에 맞는 사업 안배로 불황이 예상되는 올해 건설시장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KCC건설은 작년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15% 올라 1조1207억원을 기록했다. 정몽열 KCC건설 대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사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의 올해 준공 예정인 관급 공사는 용인시청의 신간-수지간 도로확·포장공사(계약 잔액 65억원), 동두천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건설공사(1115억원), 원주~강릉 철도 제4공구(199억원) 등 총 1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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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CC건설 |
◇정몽열 사장, 취임 이후 회사 외형 10배 성장
정몽열 사장은 2005년부터 KCC건설의 대표로 올랐다.
윤희영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사회 의장과 전사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 사장이 KCC건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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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이 취임한 해인 2005년 KCC건설은 매출액 1000억원 규모의 중소 건설사였으나 지금은 1조원이 넘는다. 정 사장의 안정적 리더십은 KCC건설을 시공능력평가액 20위권의 중견 건설사로 자리매김 시켰다.
올해는 민간에서 진행하는 공사의 준공도 여럿 앞두고 있다. KCC가 발주한 공사를 제외하고도 대산컴플렉스 조성공사(계약잔액 25억원), 여의도업무시설신축(293억원), 대림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156억원), 나이스그룹1사옥재건축(322억원) 등 10건의 공사가 완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의 계약 잔액은 1860여억원에 달한다.
다만,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SOC 사업예산이 줄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 발주량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토목분야 이외의 건축 사업 등에서 수익 창출을 준비하며 리스크를 줄여나가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올해 SOC 사업예산 축소로 입찰이 어려워지는 등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전부터 토목이 어려우면 주택 보완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해도 사업 계획이 크게 변경되지는 않는다. SOC 분야를 건축 쪽에서 만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