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기반 해외사업 수주 왕성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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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식 오픈 예정인 롯데월드 타워 |
롯데건설은 50대의 ‘젊은 피’ 하석주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사적 역량이 동원됐던 롯데건설 타워의 준공으로 타 사업에 대한 인력 배치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 주택부문 집중해 하반기 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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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주택부문에 대한 집중이 가능해졌다. 올해 롯데건설이 공급 예정인 주택 물량은 1만5000여 가구다. 1월에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포함해 8월 오피스텔 물량이 추가로 잡혀 있고, 문래동·독산동 등 뉴스테이 물량도 1800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
그 외에 1만3000여 가구는 고덕, 수색, 청량리 등에서 추진되는 일반 주택 물량이다. 대부분 조합 물량이 배당돼 있는 도시정비 사업으로 편성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 타워가 정식 오픈하는 4월 이후에 올해 분양물량이 몰려 있는데, 이 기간동안 주택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올해 첫 강남권 정비사업인 대치2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강남 수주전에서의 성적도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하석부 부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롯데건설 대표를 맡게 된 배경에도 주택사업의 성과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강조된 만큼 향후 주택 사업에 있어서도 롯데건설의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 사업 중 청량리 4구역에서 진행하는 단지는 지어지게 되면 강북에서 가장 큰 높이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900가구의) 사업장 규모도 큰 만큼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주택 사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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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분양 예정 단지.(자료=롯데건설) |
◇ 동남아 기반 해외사업 확장 ‘박차’
올해 3월 기준 해외건설 사업의 계약액 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동남아 지역의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의 대형 쇼핑몰 건립, 롯데 계열사의 건물 시공 및 CM 용역을 맡아왔던 롯데건설은 그룹공사를 탈피해 비그룹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건축, 주택을 양대 축으로 하면서 토목, 플랜트, 해외사업을 포함한 다섯 개 영역에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는 화공 및 산업 생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내시장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석주 대표는 회계학에 능통한 사내 재무통으로 경리, 감사 업무뿐 아니라 경영지원본부에서 재무 및 지원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만큼 롯데건설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포트폴리오 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는 않지만 중동에서의 여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동남아 진출을 늘리고 있고, 지역의 문화, 기후 등을 경험해 본 만큼 동남아 지역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수주를 통한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