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산업 "정비사업·뉴스테이" vs 모아종합건설 "택지지구"…올해 주택사업 다각화로 '승부'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3.16 16:2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아주택산업과 모아종합건설이 올해는 주택 다각화를 통해 주택사업을 강화한다.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두 회사는 2001년부터 법인이 독립된 각각의 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모아주택산업은 한동주 회장, 모아종합건설은 박치영 회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모아주택산업은 ‘엘가’, 모아종합건설은 ‘미래도’ 라는 각자의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아파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모아주택산업은 ‘뉴스테이’와 ‘정비사업’ 단지를 처음으로 공급하며 주택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모아종합건설은 ‘신도시’ 위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면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 모아주택산업 ‘정비사업’ ‘뉴스테이’ 첫분양…주택 다각화 박차

▲모아주택산업 올해 분양예정 물량.


‘모아엘가’ 아파트를 공급하는 모아주택산업의 올해 이슈는 ‘사업 다각화’다. 택지지구 물량이 한정된 만큼 택지에서 자체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석준 대표이사는 "사업다양화 때문에 3년 전부터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대구 백조아파트와 춘천에서 재건축 아파트 착공과 일반분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대구 백조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5월경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춘천에서도 600여 가구의 재건축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뉴스테이 첫 공급에도 나선다. 아산에서 분양하는 2000여가구의 모아엘가는 기금의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뉴스테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석준 대표는 "과거에는 5년, 10년 주기의 단순한 임대주택을 공급했었지만, 이제는 기금의 지원을 받아 8년 단위로 공급을 하는 뉴스테이 사업에 진출해 임대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하반기에는 내포신도시에서 16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아주택산업은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에 착수하지 않는 등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며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최석준 대표는 "올해는 가계대출 압박, 새로운 부동산 정책 등으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도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며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우량택지를 찾고, 도심개발사업에 대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모아종합건설, 택지지구 ‘신도시’위주 공급…"정비사업 등 다각화 나설 것"


▲모아종합건설 올해 분양예정 물량.


‘모아미래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아종합건설도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자체사업 중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면 앞으로는 도급, 정비사업 위주로 주택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치영 회장 또한 안정적인 사업 중심으로 주택공급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분양성이 담보된 사업으로 주택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공공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자체사업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향후 도급, 정비사업 부문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올해는 양주신도시, 송산신도시에서 각각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모아미래도를 공급한다.

6월에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블록에서 60㎡이하로 구성된 소형아파트 총 61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신도시는 올해 입주가 시작된 곳으로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9월에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10블록에서 총 601가구 규모의 송산그린 모아미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현재는 분양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신도시 개발이 진행될수록 인프라가 갖춰지는 등의 영향을 받아 분양 결과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아종합건설에 따르면 현재 회사 내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5%다. 토목, 공공사업 등의 진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택 부분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당사만의 아파트 특화설계, 독자적인 프리미엄 등으로 무장한 한정 상품이라는 형태로 고객 입맛에 맞는 주거환경조성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주택사업 외 상무 모아미래도 사업과 같은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설계공모, 도시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의 범주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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