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에 4월 전국 2만9천여가구 공급…도심 정비·역세권은 '괜찮네'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3.27 13:50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4월 전국에서 총 2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3년 4월 평균분양 물량과 비교해 1만1700여 가구가 줄었다.


◇조기대선 등에 3년 평균물량比 28%↓…도심 정비·역세권 등은 ‘관심’

이미지 2

▲연도별 4월 분양물량.(그래프=부동산114)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예정물량은 총 2만9458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8121가구 △지방 1만1337가구다. 지난 3년간 4월 평균 분양물량인 4만1245가구와 비교해 28.58%(1만1787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월은 봄분양 시즌으로 불리며 분양이 많은 편이지만, 탄핵결정 및 조기대선, 건설사 개별이슈 등과 맞물리며 올해는 분양물량이 줄었다. 특히 5월 9일 조기대선이 확정되면서 선거운동과 분양시기가 겹칠 경우 분양 홍보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에 향후 공급일정은 유동적일 전망이다. 


아파트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그래프=부동산114)

지역별로 주목할 만한 단지는 있다.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일반분양을 비롯한 역세권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299가구, ‘김포한강예미지뉴스테이’ 1770가구 등 1만3826가구로 물량이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460가구 등 총 31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422가구 등 총 11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우미린’ 892가구 등 348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등 총 22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힐스테이트 김해’ 630가구 등 총 15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외 △부산 1137가구 △충남 992가구 △전북 858가구 △세종 672가구 △전남 330가구 순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부산 ‘금강주택’ 등 공급…"양극화 심해질 것"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암사’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3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앞에 한강이 있어 조망이 양호하고,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가까이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1859가구 규모의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를 공급한다. 이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일초등학교, 상일여자중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갖춘다.

부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명지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870가구 규모 ‘명지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4월 분양시장은 지역별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4월 분양시장은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잔금 대출 규제로 주택시장이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청약통장 사용이 자유롭거나 역세권, 인프라 등 개발호재가 있는 특정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