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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0.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재건축 시장은 위축된 분위기다. 반면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일반 아파트값의 상승폭은 비교적 컸다.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주목되면서 지금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 서울 재건축 0.04%·일반 아파트 0.06%↑…"실수요 위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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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단위:%).(그래프=부동산114) |
관망세 속 재건축 아파트는 0.04% 오르며 전주 0.12%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잠실주공5단지와 한신7차 통합재건축 추진 영향으로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0.13%씩 상승한 반면 강남(0.01%)과 강동(-0.2%)은 수요가 뜸해졌다.
일반 아파트값은 0.06% 오르며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부동산 114측은 "특정지역에 수요가 집중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입지가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해 큰 기복 없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구로(0.15%) △중구(0.14%) △성동(0.11%) △종로(0.11%) △송파(0.10%) △서초(0.08%)순으로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신구로현대, 주공2차 등이 750만∼2000만원 올랐다. 지하철 1·2호선역 주변의 중소형아파트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중구는 비싸게 나왔던 매물이 거래되면서 신당동 남산타운이 약 500만원 가격이 올랐다.
◇ ‘위례’ ‘과천'↑·광명↓……"차기정부 부동산정책에 관망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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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
경기·인천은 과천 재건축 가격 상승과 저가매물 거래가 이어지면서 전주와 동일한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과천(0.15%) △구리(0.07%) △성남(0.05%) △오산(0.05) △의정부(0.0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과천은 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이후 1000만∼2500만원 상승하는 등 매도자들의 호가 상승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구리는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이 상승해 인창동 주공6단지가 약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광명(-0.10%) △남양주(-0.03%) △평택(-0.01%)은 가격이 하락했다. 광명은 매수문의가 뜸해 거래가 부진해 철산동 주공12단지가 500만원, 푸르지오하늘채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남양주는 매수수요가 줄어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3단지 매매가가 약 250만원 하락했다.
당분간 지금과 같은 오름세 속 짙은 관망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고점회복에 가까워진 서울 재건축 시장은 조기 대선 영향으로 수요의 움직임이 줄었고 최근 가격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차기 정권의 부동산정책 등 주택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에 수요자들은 추격매수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다만 실수요 위주의 저가 매물거래는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선 전까지는 금주와 비슷한 상승폭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