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워크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4.02 23:34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3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제도’란 폐기물이 토양과 직접 접촉하는 매체접촉형 재활용이거나, 폐기물 재활용의 원칙 및 기준 등이 설정되지 못한 신규 재활용에 대해 개별 사업별로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을 예측·평가한 후 안전한 경우 이를 승인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일본 등 폐기물 환경성 평가의 핵심적인 위치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비롯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성평가기관, 시험기관, 산업계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국내외 폐기물 재활용 관련 평가체계 및 관리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환경부는 ‘국내 재활용 제도의 개정 배경과 평가체계’와 ‘환경성 평가기관 지정 및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독일에서 국제표준기구(ISO) 시험방법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우테 칼베 박사와 폐기물의 재활용에 따른 환경매체평가의 권위자인 베른트 수쎄트 교수가 독일의 재활용 관리 규정 등 정책 및 기술적 방향을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안드레 조메렌 박사와 일본의 사카나쿠라히로후미 박사는 건축 골재로 활용되는 폐기물 관리를 위해 중요한 과학적 및 정책적 판단에 대해 소개했다.

김기헌 국립환경과학원 자원순환연구과장은 "연사들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제도 정착에 관심이 많아 향후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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