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건설] 대림산업 '제로 에너지 하우스 개발' 박차…'단열기술'에 '인공지능' 도입까지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4.10 16:20
대림산업 에코 기술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단지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 기술.(사진=대림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제로 에너지 하우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냉난방 에너지 제로 공동주택을 준공했다.

2008년 친환경 저에너지 비전을 발표한 대림건설은 이후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 ‘로이 삼중유리’‘전열 교환 자동 환기 시스템’‘끊임없는 단열설계’ 등 단열 강화


2012년 12월 대림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냉난방 에너지 사용 50% 절감 아파트에는 27가지의 녹색 기술이 집결됐다. 열 손실의 주요 원인인 창호를 개선하기 위해 ‘로이(Low Emissivity) 삼중 유리’를 적용했다. 대림산업 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3중 유리에 은을 함유한 특수 소재를 코팅하는 공법으로 일반 유리에 비해 단열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주택 내부에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 약 15% 단열이 우수한 단열재를 사용하고, 현관문, 발코니, 출입문도 법적 기준 대비 단열 성능을 최고 2배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공급되는 아파트에도 대림산업만의 에너지 절감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에는 전열 교환 자동 환기 시스템과 대기 전력 자동 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열 교환 자동 환기 시스템은 건물에 부착된 센서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하는 구조로, 이때 배출되는 공기의 열에너지는 따로 회수돼 냉난방에 활용된다. 대기 전력 자동 차단 시스템은 주요 콘센트의 전력량을 감지해 대기 전력 상태에 이르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최근 공급하는 단지들에도 강화된 단열 기술을 적용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등기구로는 열효율이 높은 LED를 적용하고, 이외에도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하는 재활용 시스템과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적용한다. 대림산업 측에 따르면 5월중 의정부 신곡동에서 공급할 예정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에도 대림산업만의 에너지 절감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 ‘인공지능’ 접목한 에너지 절약 기술…IoT로 절감효과 높인다 

입주자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에너지 절약기술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다. EMS는 가구 내부에 설치된 월패드를 이용해 입주장에게 맞춤형 에너지 절약 가이드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동선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인공 지능 주차장은 2009년 6월 e편한세상 용산에서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뒤, 이후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단계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24시간 동일한 밝기로 불을 켜는 일반 주자창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하면서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 측에 따르면 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집 밖에서도 거실 조명 밝기, 침실등 제어, 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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