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층 전망에서 육아문제까지…GS건설·동문건설 등 '공유서비스' 아파트 공급

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5.11 08:32
그랑시티자이 2차 투시도

▲그랑시티자이 2차 투시도.(사진=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택시장에서 공유문화가 확산되면서 카쉐어링 서비스나 가전제품 렌탈서비스 등은 물론 문화를 공유하거나 일부 가구에 한정돼 있는 최상층 등을 공유하는 단지가 생겨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카쉐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주택시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분양한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카쉐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기아(KIA)브랜드의 ‘쏘울 전기차’. ‘카니발’ 및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활용한 입주민 전용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 경기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현대캐피탈의 카쉐어링 서비스를 단지 내 접목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GS건설이 5월 경기 안산시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일 ‘그랑시티자이 2차’는 단지 내 최상층인 204동 44층을 스카이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한다. 최고층 주택을 구입하지 않는 이상 누릴 수 없는 전망을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한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스카이피트니스와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가든파티 등을 할 수 있는 루프가든 등도 함께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입주민 모두가 단지 앞으로 펼쳐진 시화호의 조망을 보며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같이 설계했다"며 "안산에서 처음으로 최상층을 공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고급 아파트에 도입되는 스카이커뮤니티 시설를 조성해 단지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간의 친목을 유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 칠원동에서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경우 여성들이 자기개발과 취미생활 등을 위해 맞춤형 전문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맘스아카데미’를 제공한다. 또 친목 공간인 ‘맘스카페’, 전용 사우나 공간인 ‘맘스사우나’ 등도 조성한다.

롯데건설이 5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할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입주민 모두가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한다.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공유 문화도 도입되고 있다.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있는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한다. 기혼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부모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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