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견본주택 21만명 몰렸다"…넷째 주 오픈 예정 14곳도 ‘기대’

신보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5.22 14:40

-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6만5000여 명 최다

- 서울 고덕·경기 성남·부산 명지 등 관심단지


▲왼쪽부터 보라매 SK VIEW, 단독주택 라피아노,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사진=각 사)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과 대출 규제,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던 부동산 시장은 대선이 끝나고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숨겨져 있던 수요자들의 관심 또한 몰려드는 모양새다.

22일 각 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간 전국 9개 단지에서 분양을 나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21만2000여 명이었다.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6만5000여 명, SK건설 ‘보라매 SK VIEW’ 4만7000여 명, 태영건설 ‘라피아노’ 3만여 명,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 2만5000여 명으로 방문객이 대거 몰렸고, KCC건설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1만4000여 명, 반도건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1만2000여 명, ‘봉담한신더휴에듀파크’ 1만여 명 등 많게는 수만에서 적게는 수천 명이 몰렸다.

단연 방문객이 많이 몰린 단지는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였다.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 총 422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1~3단지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5월 먼저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라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김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4층으로 건설돼 상징성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서 문을 연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에는 174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18일부터 주말 4일간 총 3만여 명이 방문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독특한 형태와 차별화된 특화평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태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트렌드가 달라지면서 다양한 주거 환경에 눈을 뜨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번 자이더빌리지의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라 블록형 단독주택의 관심이 라피아노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26일 출격 대기 단지, 전국 14곳

이 같은 관심은 26일 오픈 예정인 14곳의 견본주택에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시장에서 불고 있는 훈풍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중이다.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은 "마케팅 포인트를 잡지 못하던 건설사들이 9일 대선이 치러진 이후 분양 일정을 잡고,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전략적 공급 러시를 했는데, 수요자의 관심 또한 서울 수도권 택지지구와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었다"며 "고덕, 성남, 부산 명지 등 눈 여겨 볼 만한 단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같은 온기가 6월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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