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영국기업과 국제적 수준 '재난 대응 컨설팅' 국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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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김근배 사장(왼쪽부터 3번째)과 ARUP 마크 월리스 인프라 담당임원(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건설사업관리(CM) 한미글로벌은 다국적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럽(ARUP)과 지진컨설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ARUP은 지난 1946년 설립된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한미글로벌인 ARUP과의 협업으로 재난 대응을 위한 사업 연속성 계획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내진 평가 및 설계 등 고도의 지진,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측은 "이번 협약으로 아직 국내에서 취약한 재난대응과 관련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신뢰도 높은 국제적 수준의 지진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책수립을 할 수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재난 대응 컨설팅은 지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 안전과 각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BCP(사업지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를 기반으로 한다. 은행, IT 데이터센터에서부터 발전소, 전력시설, 공장 생산시설 등 주요 기능성 건물의 운영단계에서 재해 위험성 평가 및 사업지속성 계획 수립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진 평가 및 설계 컨설팅 서비스는 GSHA(지질학적 지진위험평가·Geo-Seismic Hazard Analysis)를 기반으로 기술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지진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의 잠재 지진 위험성을 평가해 정확한 지진 규모를 결정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이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활성단층에 대한 잠재 지진 위험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고도로 전문화된 재난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안전성 기준과 법칙의 기초를 다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영국 ARUP과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건설시장에도 높은 수준의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 국민적 신뢰를 받는 산업계의 안정성 기준 마련 및 국제적 수준의 재난 대응력을 갖추는데 앞장서게 됐다"며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초로 CM을 도입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안전에 기여하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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