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만여 가구 분양, "어떤 단지 청약할까?"

신보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5.24 15:01

- 5월 3만 가구 이어 6월에 물량 러시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대선이 끝나고 분양 물량이 급상승했던 5월 분양시장을 뛰어 넘어 6월에는 7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7만3262가구다. 수도권에서 4만8000여 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2만4000여 가구가 준비되고 있다. 대선 직후 분양 일정이 일부 겹치면서 5월 분양 물량이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고, 6월은 올해 들어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6월 분양이 기대되는 이유는 5월의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견본주택이 오픈한 5월 셋째 주, 주말동안 견본주택을 다녀간 방문객은 21만명이 넘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입지 조건이 좋은 주요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는 반증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6월 물량은 서울이나 수도권 물량이 많은데,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된 부분이 있고 일정이 밀렸던 분양 단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지역 물량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물량이 몰려 있다. 경기도가 2만4000여 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8000여 가구, 인천 6400여 가구 등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서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힐스테이트’, 은평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인천 송도동 ‘송도 센토피아 더샵’ 등 대형건설사의 주요단지 물량이 몰리면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6월 주요 분양 예정 아파트 단지
위치 단지명 규모
서울 강남구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2296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3045
서울 은평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1192
경기 성남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
경기 평택시 평택 동삭 센토피아 1280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M1 2230
광주 북구 힐스테이트 본촌 834
경북 포항 두호 SK VIEW 푸르지오 1321
충남 천안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586



◇ 지방도 지난 달 대비 1만 가구↑


지방 지역에서는 중견사들의 물량이 돋보인다. 

이수건설은 부산 서구에 ‘동대신동 브라운스톤’ 분양을 준비 중이고, 충남에서는 효성이 ‘두정역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충북에서는 대원과 대원건설이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새정부 들어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책을 쉽사리 꺼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건설사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진행되면서 당분간은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새정부가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활성화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당장 규제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규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서울은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을 수밖에 없고, 지방 일부 지역에서 양극화가 있겠지만 부산, 세종 등 전체적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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