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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정부 출범 후 재건축 상승세와 맞물려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30% 올랐다. 11·3부동산대책 전 가격상승이 가팔랐던 지난해 가을 주간 최대상승률 0.3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추진이 빠른 재건축단지가 연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아파트도 개발호재나 새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어 거래는 뜸해지는 분위기다.
◇ 재건축 중심 오름세…신반포 최대 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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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서울 주간 매매가격 변동 추이와 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주간 매매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
구별로는 △강동(1.28%) △송파(0.68%) △광진(0.59%) △서초(0.29%) △용산(0.29%) △양천(0.28%) △도봉(0.27%)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750만∼5000만원 올랐다. 관리처분인가 후 한차례 매매거래가 이뤄져 시세가 올랐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주변 아파트값도 강세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잠실롯데타워개장, 문정법조단지, 잠실지역 마이스(MICE) 조성 등 장기적인 호재가 많아 실입주와 투자를 겸한 수요자들의 거래가 꾸준하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3차 등이 2500만∼7000만원 올랐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매수자만 대기하고 있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잠실롯데타워개장, 문정법조단지, 잠실지역 마이스(MICE) 조성 등 장기적인 호재가 많아 실입주와 투자를 겸한 수요자들의 거래가 꾸준하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3차 등이 2500만∼7000만원 올랐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매수자만 대기하고 있다.
◇ 신도시 1·2기 상이한 움직임…경기 ‘과천’ 재건축 기대감에 강세
신도시는 대선 이후 1기와 2기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는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반면 공급물량이 몰린 2기 신도시는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06%) △분당(0.04%) △중동(0.03%) △평촌(0.01%) △산본(0.01%)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려 강선17단지동성이 약 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정자동 파크뷰 등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약 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도 지역별로 개발호재에 따라 움직임이 나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과천(0.15%) △광주(0.13%) △구리(0.11%) △하남(0.10%) △양주(0.07%) △김포(0.05%) △남양주(0.03%) △성남(0.03%) △안양(0.03%)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호가가 올랐다. 부림동 주공9단지와 중앙동 주공10단지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광주는 송정동 금강펜테리움1·2단지가 약 1000만원 올랐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매물 문의가 늘었다.
◇ "부동산 소비심리 개선 …지역별 양극화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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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자료=국토연구원) |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째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5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132.3로 소비심리가 6.5p 개선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도 커지고 있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측은 "재건축이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수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서울 외 일부 수도권 지역과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지역경제 악화 등에 따라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져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정부가 대출 제한 등 규제책을 도입하면 가격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