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미세먼지와 이상기후가 분양시장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역세권에 자리를 내줘야 했던 숲세권의 관심도가 커지고 있고 새로 짓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녹지를 강조한 공원형 단지 설계가 기본이 되고 있다. 여기에 건설사들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각종 신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IoT 기술을 넘어선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홈이 생겨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SK텔레콤과 손잡고 개발한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를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집안 공기청정기 및 세정기를 작동시켜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기술을 ‘힐스테이트’에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렉스전자와 협력해 가구 내 주방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은 시공 중인 ‘래미안 아트리치’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에 IoT 홈큐브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삼성물산이 직접 개발한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 장치로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래미안 주거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실내 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킨다.
대우건설은 KT와 함께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은 아파트 단지 내·외부 곳곳에 IoT 단말기에서 수집한 공기질 정보를 스마트폰 앱과 웹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상반기 분양을 앞 둔 곳 중에서도 숲세권이나 첨단기술을 선보인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을 다음달 2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3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64∼84㎡ 199가구를 선보인다. 넓은 동간 거리, 2열 배치, 남향 위주로 설계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다. 인근에 한새봉과 잘산봉, 우치공원, 첨단근린공원 등이 있다. 아파트에는 ‘하이오티’ 서비스가 적용돼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미세먼지 경보 등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을 분양할 예정이다. 앞으로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다. 이중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북쪽으로 수색산이 위치하고, 상암DMC 남단에 위치한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대규모공원이 많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26~38㎡, 총 291가구로 구성됐다. 공기 질 측정과 환기를 위한 실내외 공기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며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안은 6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인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약 9만5000㎡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며,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있다.
금강주택은 6월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 9개동, 전용면적 84㎡ 총 692가구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하천이 있다.
금강주택은 6월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를 둘러싸고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하다.
오는 6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 들어선다. 3호선 대화역, GTX A 노선 킨텍스역(가칭)과 가까이에 있다. 지하 5층~지상 36층, 총 924실 규모로, 전용면적 23~57㎡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녹양역 스카이59’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천보산이 위치하고,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동, 전용면적 22~84㎡ 총 202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남서측에 망월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