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가뭄 끝 반가운 비 "선선해요"…강수량 5㎜ 안팎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6.07 08:17

▲대전 시내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랜 가뭄 끝에 모처럼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다.

밤사이 내리던 비는 오전에 남서쪽부터 점차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3시 이후에는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까지는 바람이 불면서 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기온이 22도로 어제보다도 낮겠고, 비가 그친 뒤 내일은 기온이 부쩍오르면서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만큼 오늘 전국적으로 공기는 깨끗하겠다. 다만 대기가 습해져 있어서, 현재 해안가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있다.

오늘은 하늘이 종일 흐린 가운데, 내륙과 해상 곳곳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시각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7도, 청주가 17.8도, 부산 17.7도 보이고 있고, 낮 기온은 서울이 22도, 청주 23도, 대구가 27도로 경북지역을 제외하고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7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5㎜ 안팎이다.

출근길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3도, 인천 17.1도, 수원 16.7도, 춘천 15도, 강릉 14.9도, 청주 17.6도, 대전 16.7도, 전주 20.2도, 광주 19도, 제주 19.4도, 대구 17.9도, 부산 17.5도, 울산 17.7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9∼27도로 전날보다 다소 올라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 지역, 일부 내륙, 강원 산지 등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 상과 동해 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서는 안개가 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인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5∼3.0m, 남해 1.0∼4.0m, 동해 2.0∼4.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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