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임명] 지역구 경기 고양 분양지 ‘반색’

신보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6.22 17:21

- GTX A노선 사업 ‘파란불’
- 고양시 주변 부동산도 기대감

▲21일 임명된 김현미 국토부 장관(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21일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국토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이 임명되면서 경기도 고양시 주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정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현미 신임 장관은 임명식에서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두라는 뜻으로 이 자리에 보내신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국회 국토위, 법사위 등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면서 잘 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 방향이 서민 주거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새로운 대규모 개발 계획과는 거리가 있지만, 고양시에서 추진 중이던 기존 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력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반도건설·대우건설 등 ‘GTX 호재’

고양시 분양 예정 주요 단지
건설사 단지명 위치
반도건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고양 관광문화단지
대우건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고양 지축지구 B4블록
중흥건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고양 덕양구 원흥동 
한림건설 고양지축지구 한림풀에버  고양 지축지구 B2블록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던 건설사들은 덩달아 기분 좋은 상황이 됐다. 파주~일산~삼성~동탄을 노선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구간의 경우 이미 일부 구간의 착공이 시작되긴 했지만 김 신임 장관의 임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반도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오피스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924실)나 대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852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들어서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의 경우 GTX 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3분, 삼성역까지 17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고양 지축지구 B4 블록에 조성되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도보로 지축역을 갈 수 있고, 3호선과 GTX가 만나는 연신내역과는 두 정거장 거리에 있다.


◇ 고양시 공공택지 개발과 함께 ‘인사 호재’


고양시에서는 지축지구와 향동지구가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고 삼송지구 등 공공택지개발 진행이 활발하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 및 이케아 입점을 앞둔 상황에서 고양시 의원 출신 국토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인사 호재’도 생겼다.

하반기에는 중흥건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951가구), 대우건설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시티’(1208실), 반도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549가구) 등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사업지들도 많이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임 장관의 지역구가 경기 고양인데, 장관이 됐다고 새로운 개발 호재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기존에 계획을 발표한 사업에 대해서 최소한 뒤집는 일은 없지 않겠냐"며 "(이번 장관 임명으로) 추진 중인 개발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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