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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차 푸르지오.(사진=대우건설) |
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는 하반기에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만133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만2439가구다.
이 가운데 지난 6·19부동산대책에서 부산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 기존의 해운대구, 남구, 연제구, 동래구, 수영구 외 부산진구와 기장군이 추가되면서 이후 재개발·재건축 단지들 분양결과에 관심이 몰린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대비 지난달 2일 기준 부산은 1.66% 가격이 올랐다. 서울 2.04%에 이어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부산은 그동안 해운대구, 수영구 등 바다조망을 할 수 있는 해안가 고가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금정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의 지역에서 가격상승이 크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예정 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KB부동산 기준 남구 감만동 삼일아파트 전용 57㎡의 평균매매가는 1억900만원이다. 지난해 6월 7500만원에서 34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자료에서는 올해 상반기 가격이 4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감만1구역 뉴스테이 구역 내에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건축 예정단지로 손꼽히고 있는 남구 대연비치 아파트는 6월 기준 전용 84㎡의 평균매매가가 4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 평균매매가인 3억9750만원보다 650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재건축 시공사 재선정 작업에 돌입한 동구 범일동 한양아파트는 전용 84㎡의 6월 일반평균가가 3억2000만원으로 1년 사이 3500만원 올랐다.
지난 3월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초읍동에 분양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1순위 평균경쟁률 228.2대1로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부산진구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부산에서 높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중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지난 3월 분양해 평균 57.9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분양을 완료한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웃돈도 많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 분양한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 전용 59㎡(3층) 분양권은 2억9923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2억5730만원임에 비해 약 4000만원 웃돈이 붙은 셈이다.
고속철도 부산역 인근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은 지난해 4월 분양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전용 84㎡A 27층의 당시 분양가가 3억7135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분양권 거래에서는 4억194만원으로 약 3000만원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의 도심지역은 노후주택이 많아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수요가 많고, 해운대에서 시작된 부동산 열풍이 도심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단지들은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가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지역 전통 주거타운인 서대신동에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7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2가 41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이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8년 입주예정인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8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2구역에는 동원개발이 ‘동대신2구역 동원로얄듀크’ 9월에 선보인다. 총 503가구 중 일반분양은 369가구다.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광안 자이’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100㎡ 총 971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170가구이다.
대우건설이 12월 분양할 예정인 ‘부산 화명2구역’ 단지는 낙동강 및 부산 지하철 2호선과 가깝고,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총 886가구 중 6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도 10월에는 대림산업이 동래구 온천3구역(439가구·일반 236가구)을, 시공사가 한신공영인 괴정2구역(819가구·일반 486가구)이 공급된다. 이어 11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산3구역(1663가구·일반 1029가구)을 선보이는 등 15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하반기 출격대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