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4289가구, 경기 1만9303가구
- 지방지역은 공급 과잉으로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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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4289가구, 경기 1만9303가구 지방지역은 공급 과잉으로 위축 우려 |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내달부터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입주물량은 전국 58개 단지, 총 3만7537가구가 예정돼 있다. 2015년과 2016년 동월 평균 입주 물량인 2만2823가구 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2만4147가구로 예년 평균(1만2600가구) 대비 109% 늘었고, 지방은 1만3390가구로 19% 증가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은 2014년 8월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와 2015년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활황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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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수도권 입주 아파트가 풍부하다.
서울은 입주 예정 아파트가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백련산4차(응암1주택 재건축)’ 963가구,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만리제2주택 재개발)’ 1341가구 등 총 4289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8월에만 전체 입주예정 물량의 51%가 몰려 있다. 수원시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2140가구,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리버뷰자이’ 555가구, 화성시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 1196가구 등 총 1만9303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금곡동 ‘검단역우방아이유쉘’ 555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방은 경북의 입주물량이 최대로 집계되며 총 252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산시 중산동 ‘경산펜타힐즈더샵’ 1696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쌍암동 ‘첨단지구중흥S-클래스리버시티’ 406가구 등 총 2248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신부동 ‘힐스테이트천안신부’ 984가구 등 215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 2053가구 △대구 1457가구 △충북 1339가구 △경남 969가구 △울산 447가구 △강원 194가구다.
지방의 경우 입주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은 없으나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어 공급 과잉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부동산114는 대출규제로 수요자 움직임이 둔화됐고, 대기 중인 입주 물량도 많아 경북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