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펄어비스는 네트워크 엔진 개발업체 넷텐션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넷텐션은 2008년부터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온 한국 최고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발업체다.
넷텐션의 게임 서버 엔진 프로그램 프라우드넷은 올해 현재 마비노기 영웅전,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 나이츠 등 250여개에 달하는 온라인, 모바일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자체 모든 게임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넷텐션 인수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관련 기술력을 보강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넷텐션과 함께 개발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통해 보여준 개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인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며 "지금까지 미들웨어를 통해 간접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게임 개발에 보다 직접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