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8월, 주택사업 5년 먹거리 달렸다

신보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8.07 15:18

- 이달 마포·안산·남양주 시공사 선정 총회 집중

- 방배13, 신반포13·14·15 응찰 여부도 관심

롯데건설CI

▲ 이달 마포·안산·남양주 시공사 선정 총회 집중 방배13, 신반포13·14·15 응찰 여부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롯데건설 주택사업은 최소 5년간의 먹거리가 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수주전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지는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과 경기도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안산주공5단지 2구역 재건축 등이다.

공덕1구역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맞붙게 됐고, 남양주 덕소3구역에서는 GS건설·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현대건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안산주공5단지 2구역에서는 SK건설과의 한판 대결이 예정돼 있다. 세 단지 모두 서울 및 경기도의 수도권 사업지인 만큼 롯데건설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사업지다.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일 승전보를 쌓아 올렸다. 지난 1월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3월 대치2지구 재건축, 5월 증산5구역 재개발, 6월 청담삼익 및 방배14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경쟁 건설사를 따돌리고 시공권을 획득한 바 있다.

상반기 수주전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8월에 진행하는 입찰 결과에 달려 있다. 이 분위기는 8월 이후 강남권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달 진행하는 입찰경쟁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 부동산규제에도 강남권 사업지 수주 ‘집중’

8월에는 강남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지에 대한 입찰 여부도 결정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6월~7월 진행된 방배13구역 및 신반포13·14·15차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관심을 드러냈다. 강남권 수익성 높은 사업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방배13구역, 신반포13·14·1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네 곳의 재건축 조합은 8월 중순께 시공사 입찰 마감을 예정해 두고 있다. 여기에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반포주공1단지 1·2·3주구 입찰이 9월 초로 예정돼 있어 롯데건설 강남권 수주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과이익환수제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는 조합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건설사 입장에서 공사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강남권의 주요 사업지는 특히 더 그렇다"고 의지를 밝혔다.



◇ 하이엔드 브랜드, 8월 론칭 예정

8월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도 예고돼 있다. 롯데캐슬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는 것인 만큼 롯데건설 향후 주택사업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8월 내 론칭 예정이다"라며 "신규 수주는 강남권 등의 랜드마크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고, 기존(수주물량)은 청담삼익과 반포우성 등으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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