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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대) |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총 1445명을 선발한다. 특히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의 취지를 살려 지원자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룬 성과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인문·자연게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2018학년도 입시전형
성신여대는 2018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수시 1445명(70%) ▲정시 618명(30%)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특기자·실기 전형으로 구분되며 정시는 수능성적을 활용한 일반학생 전형이 있다.
먼저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644명을 포함해 정원내 총 696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정원내 교과우수자 485명과 정원외 농?어촌학생과 특성과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포함해 총 628명, 그리고 특기자/실기전형에서는 어학우수자·일반학생(실기) 등으로 정원내 264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교유형 제한을 폐지해 지난해까지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특수목적고·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지원이 허용되고 국가보훈대상자 모집인원 확대와 정원내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이 신설됐다.
또 지난해 지역균형 전형에서 학교장추천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통합되면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대폭 확대됐고 수험생의 서류 준비 부담이 경감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르게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 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특히 성신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두고 있다. 이중 내신성적이 반영되는 항목은 전공적합성이 유일하며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공적합성 평가에도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독서활동,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 행동특성과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일부 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과 비례해 점수가 결정되지 않는다. 이에 내신이 1등급대라도 비교과가 충실하지 못한 경우 내신이 2~3등급대인 학생이 비교과가 우수한 경우 전공적합성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 충실성과 전공 관련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내신성적 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
◇성신여대의 신설 학과는?
성신여대는 지난해 교육부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프라임, PRIME) 사업 선정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해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고 헬스&웰니즈(Health&Wellness) 칼리지, 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 등 단과대학을 확대 개편했다.
또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전 학과가 교육부 지원을 받게됐다.
먼저 미래지식서비스와 소프트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형 지식프로슈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이 신설됐다. 이 단과대학은 데이터·서비스기술 분야 ▲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공학과와 바이오·에너지기술 분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등 총 7개학과로 구성돼 있다.
생활과학대학의 경우 헬스&웰니즈(Health&Wellness) 칼리지와 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으로 확대 개편됐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Health & Wellness College는 ▲글로벌의과학과 ▲식품영양학과 ▲사회복지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등으로 개편돼 학생들을 모집한다. 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의 경우 ▲의류산업학과 ▲뷰티산업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의 학과로 구성됐다.
이 외에 지식산업법학과를 법과대학 내에 신설하기도 했다.
◇성신여대 입학 혜택
올해 신설된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내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는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된 학과로 2018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수업료의 절반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그 중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비롯한 학업보조비, 해외연수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사립대학 중 최고수준의 장학금(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1인당 장학금 384만78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성신여대의 장점
성신여대는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승계, 운정그린캠퍼스 개교를 통한 국내유일 서울시내 두 개의 캠퍼스 보유, 여자대학 학군단(ROTC) 유치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대학의 외연을 넓혀왔다.
또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전체 재학생 중 79%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실질등록금 부담률을 50.5%까지 낮췄다.
지난해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성신 ROTC도 강점으로 후보생 전원 4학기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입주금 100% 지원, 하계미국연수 등 독보적인 특전을 제공받으며 최초의 여대 출신 해병대 장교를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성신여대는 미국 미네소타대, 영국 포츠머스대, 중국 중산대, 일본 간사이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등 28개국 163개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조병왕 성신여자대학교 입학처장은 "성신여대의 교육과정은 인성과 감성, 교양을 폭넓게 함양하는 가운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성적에 맞춰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꿈과 진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고 특히 성신여대는 입학하는 순간부도 학생들 개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졸업과 취업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