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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자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단지는 직장인 배후 수요가 확보되고 인근의 교통, 상업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고르게 구축되기 때문에 실거주에 유리하다. 또한, 산업단지 내 근로자 등 직주근접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해 활발한 거래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면 지역 내 생산도가 커 경제활동 및 재정 자립도 역시 높게 나타난다. 고소득의 인력이 몰리면 높은 주거 수준이 조성되는 만큼 자연스레 실수요의 선호가 뒤따른다.
실제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거래량, 청약 등을 살펴보면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인근에 올 3월 분양한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는 1순위에만 6만 5000여 명이 몰리며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알짜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일성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3가 5-139번지 일원에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고성동 일대 10년만에 신규 분양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682가구 규모다. 이 중 33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주변은 대구제3공업공단, 대구검단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며, 시민운동장, 북구청, 이마트, 홈플러스, 대구역 롯데백화점 등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SK건설은 10월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30 일원에 ‘송도 SK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99가구, 오피스텔 180실로 구성된 총 479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송도국제업무단지 등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모두 생활권 내에 위치한다.
안양국제유통단지와 맞닿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56 일원에는 포스코건설,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호원초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오는 11월 진행할 예정이다. 3850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대단지며, 이 중 일반분양만 2001가구에 달한다. 전용면적은 39㎡부터 84㎡까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양은 오는 8일 구로항동지구 5블록에서서울 항동 한양수자인와이즈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수도권 서남부 주요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에 바로 맞닿아 있어 개교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근접학세권에 해당해 젊은 수요층의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9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6~106㎡로 지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