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기획|건설산업 우리가 이끈다⑫] KCC건설, 수익성 낮아도 안전한 길로

최아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9.20 11:14
- 안정성 높은 사업 위주
- 특정 상품 원하는 조합에게 맞춤형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KCC건설은 하반기 소규모이지만 탄탄한 수요가 갖춰진 사업지 위주로 분양사업을 시작한다. 자체사업의 위험성은 줄이고 도급사업 위주로 주택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울산 전하 KCC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울산 전하 KCC스위첸’ 투시도 (사진=KCC건설)

◇ 확실한 수익 얻을 수 있는 재건축, 도급 사업 위주

KCC건설은 하반기 뿐만 아니라 차후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수익 창출이 가능한 도급 사업에 집중한다. 자체사업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낮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확보된 수요가 명확하지 않은 개발 사업은 최대한 피하겠다는 의도다. KCC건설은 강남재건축뿐만 아니라 강북권역과 광역시 등 중심 재건축 시장을 염두에 두고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가 맞붙을 경우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는 부분도 있지만 KCC건설은 특화된 장점을 갖춘 만큼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KCC가 친환경 건자재로 널리 알려진만큼 KCC건설이 재건축을 수주할 때도 조합원들이 친환경 소재에 신경을 쓰는 경우 수주전에서 좀 더 강점을 부각할 때도 있다"며 "중견 건설사로 재건축 수주가 쉽지는 않지만 강한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반기 안정적인 수요 갖춰진 사업지에서 570여 가구 공급.

하반기 KCC건설은 추석 이후 수요가 갖춰진 울산 동구 전하동과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도급 사업으로 진행하는 울산 동구 전하동의 ‘울산 전하 KCC스위첸’의 경우 현대중공업 앞에 위치해 직주 근접성이 높아 대기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 동구의 경우 10년 이상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분양하는 새 단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70㎡ 단일면적, 총 2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동작구에 공급되는 ‘이수교2차 KCC스위첸‘ 역시 노후 주택이 많은 곳에 분양된다. 서울 동작구 동작1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공급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84㎡로 총 366가구가 공급된다. 총 570여 가구로 소규모이지만 KCC건설 측은 상반기에 ’사천 KCC스위첸‘ 17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 만큼 하반기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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