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기획|게임열전-⑬] NHN엔터, 게임업계 빅5로 입지 굳힌 숨은 강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9.20 09:49

▲NHN엔터테인먼트 사옥(플레이뮤지엄)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에서 종합 IT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게임업계 빅5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분기(연결기준)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738억원으로, PC게임이 490억원으로, 기타가 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모바일게임 700억원, PC게임 496억원, 기타 910억원과 비교하면 전체 매출이 1년 만에 6.8% 늘어났다.

PC게임 부문에서 11.9%가 줄었지만 모바일게임 부문과 기타 부문 매출이 각각 4.0%, 2.0% 늘어난 덕분이다.

2분기 게임 부문 매출을 보면 국내 게임사 중 넥슨(4778억원), 넷마블게임즈(5491억원), 엔씨소프트(2586억원), 컴투스(1293억원)에 이은 매출 규모다.

지난 2분기 실적은 PC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사에서 종합 IT업체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일본에서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콤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 부문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20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한게임 포커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30위에 랭크된 가운데 프렌즈팝, 킹덤스토리: 삼국지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이 유저들에게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

NHN픽셀큐브가 카카오게임과 최근 홍역을 치뤘지만 합의점을 도출해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모바일게임 킹스맨: 골든서클, 한게임 섯다M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NHN엔터의 모바일 대표작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의 다수 모바일게임이 업데이트되며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게임사에서 종합IT로의 전환도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NHN엔터가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올해 월평균 결제액이 약 1500억원 수준에 달한다. NHN페이코로 분할하며 성장이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내부적으로 연말까지 연간 결제액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의 사업도 성장중이다. 작년 11월부터 유료로 전환하고 일본, 대만, 한국, 태국 등을 합친 누적 다운로드가 2500만을 넘어섰다.

게임업계 일각에선 게임사에서 종합IT로 변신중인 NHN엔터가 결실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현재까지 순탄하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킹스맨: 골든서클, 한게임 섯다M 등 신작들의 인지도가 탄탄한 만큼 유저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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