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기획/게임열전⑮] 넷마블, 테라M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신화 이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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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신화를 이어갈 태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게임 출시 뒤 첫 한 달 매출이 2060억원에 달하면서 넷마블 실적이 한 단계 점프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모바일게임이다.

당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최상단에 위치해 있던 게임들의 월 매출이 수백억원 수준에 불과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인기작 4~5종의 매출 규모에 맞먹는 실적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현재까지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 대전을 벌이며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22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구글·애플 양대 마킷에서 매출 3위에 랭크되며 리니지M, AxE(넥슨)과 대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MMORPG가 주류 시장이 아닌 일본 모바일게임 양대 마킷에서 Top5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고, 대만·홍콩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양대 마킷에서도 매출 1위에 랭크됐다.

연내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공략할 경우 넷마블표 ‘MMORPG’를 전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게 됐다.

카밤 등 해외 개발 자회사 덕분에 해외 매출이 28%(2015년)에서 51%(2016년)으로 급증했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해외 비중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성공을 턴제 RPG(역할수행게임)의 원조 ‘스톤에이지’와 일본 유명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신작 테라M을 11월에 출시하고 세븐나이츠 IP가 활용된 MMORPG 세븐나이츠 MMORPG와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출시 시기도 저울질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신화 재현에 나선다.

특히 테라M의 경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불과 4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몰려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탱커·딜러·힐러 등 각각의 역할을 갖고 있는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 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이 게임의 특징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M은 넷마블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매출 1위가 목표"라며 성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 일각에선 넷마블의 연이은 대작 출시 준비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다수의 장기흥행작이 존재하는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공에도 꾸준히 출시 준비에 나선다는 것은 더욱 탄탄한 매출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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