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라이텍스) |
브라이텍스 호주 신생아 카시트는 등받이를 최대 155도까지 젖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신생아 카시트의 기울임 각도가 146도 내외로 기울어지는 것과 비교해 약 9도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몸을 스스로 가눌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차량이 이동할 때 앞으로 쏠리면서 머리와 척추를 다칠 위험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아이가 뒤편을 바라보도록 후방 장착을 한다. 이때 등받이가 최대한 눕혀질수록 아이의 목 떨굼 현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게 브라이텍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후방 각도는 아이들의 호흡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는 호흡 중추가 완전하지 않아 숨을 쉬고 기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원활한 호흡을 위해서는 차량 바닥 면과 카시트 등받이 사이의 각도를 45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카시트가 너무 곧게 세워졌을 경우 아이의 기도가 막혀 호흡할 때 매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이텍스는 플래티넘 SICT, 메리디안T&A, 메리디안2, 로얄, 로얄2, 갤럭시2, 오메가2 등 총 7종의 신생아용 카시트를 판매 중이다.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유모차의 경우 ‘요람형’ 스타일과 등받이 조절이 되는 ‘일반형’을 쉽게 구분해서 구매할 수 있지만 카시트의 등받이 조절 각도의 범위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모들이 많다"며 "아이의 건강과 호흡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시트 등받이 각도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