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에도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인기

이수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17 15:29
문래 롯데캐슬_조감도

▲‘문래 롯데캐슬’ 조감도. (이미지=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정부 규제에도 수도권 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1월~9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소형(전용 60㎡이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중형(전용 60~85㎡이하)·대형(전용 85㎡ 초과) 보다 높았다.

이 기간 동안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5.85%)은 중형(4.96%)·대형(3.78%)을 상회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았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 1순위 경쟁률(금융결제원 기준)은 평균 11.76대 1로 전용 60~85㎡이하(6.80대 1), 전용 85㎡ 초과(5.94대 1) 보다 높았다.

지난달 삼성물산이 청약 받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경우 전용 59㎡ 경쟁률이 1순위 평균 40.78대 1 보다 높은 233.96대 1에 달했다.

부동산 업계 일각에선 이 같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정책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핵가족화가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문래 롯데캐슬(롯데건설) △안양 센트럴 헤센(신한종합건설) △동탄 대방디엠시티 1차(대방산업개발) △군포 당동 동도센트리움(동도건설) 등을 유망 단지로 꼽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에 따라 소형 아파트로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소형이 단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중대형에 비해 낮은 만큼 실수요자는 소형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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